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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銀, 젊은 인재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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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 올 300명 신규채용..경남·광주·전북도 젊은 피 수혈 중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지방은행들이 신입사원 채용 확대에 나섰다. 채용인원을 늘려 우수인력을 선점하려는 계산에서다.

금융지주사로 전환한 뒤 몸집불리기에 나선 BNK금융지주 와 우리금융 지주 자회사로 민영화 이슈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이 적극적이다.
◆BS금융지주 대규모 인재영입=13일 금융권에 따르면 BS금융지주는 올해 300명을 신규채용해 부산은행과 자회사 등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이 180명, BS캐피탈 50명, BS정보시스템 40명, BS투자증권과 BS신용정보 30명 등이다. 부산은행의 전체 정규직 행원이 2776명(1ㆍ4분기 말 기준) 정도인 걸 감안하면 총 직원의 6.5% 가량을 젊은 피로 수혈하는 셈이다. 시중은행들이 통상 전체 직원의 3% 안팎을 신입행원으로 채우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BS금융의 신규채용 규모는 파격적이다. 직원수가 1만4000여명 정도인 우리은행은 지난해 300여명을 뽑았고 올 상반기에는 정규직 1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중 상대적으로 채용규모가 큰 신한은행은 지난해 700명을 뽑은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250~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BS금융지주 관계자는 "자회사 영업 시너지가 확대되고, 신용등급도 AAA등급을 받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어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ㆍ광주ㆍ전북도 '새 피 수혈' 적극적=경남은행은 현재 정규직 50명과 계약직 50명 등 100여명을 채용 중이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만큼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40명에 신입사원 채용이 올 들어서는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은행은 7급사원(정규직) 40명을 비롯해 인턴 100여명을 채용했다. 인턴 100명 중 일부를 정규직으로 뽑고 하반기에도 7급사원 40여명, 중견사원 40여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 민영화 이슈로 떠들썩하지만 일반 직원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어떤 그림이 그려지더라도 지방은행은 그 특수성 때문에 지방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인력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은행 은 정보기술(IT) 분야 직원을 확대했다. IT분야의 경력직과 신입직원을 합쳐 최근에만 20여명을 뽑았다.  

한편 지난해 9월 40여명을 대졸공채로 채용한 대구은행도 지난 5월 금융지주사로 전환한 만큼 인력 채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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