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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싱가포르에 친환경 타이어 소재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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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입 싱가포르경제개발위원장(사진 왼쪽)과 악셀 하이트만 랑세스 회장(왼쪽 두번째)이 싱가포르 주롱섬 화학단지 내에 세계 최대 규모의 Nd-PBR 공장을 건립하는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레오 입 싱가포르경제개발위원장(사진 왼쪽)과 악셀 하이트만 랑세스 회장(왼쪽 두번째)이 싱가포르 주롱섬 화학단지 내에 세계 최대 규모의 Nd-PBR 공장을 건립하는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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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독일계 특수 화학기업 랑세스는 13일 총 2억유로(약 3116억원)를 투자해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규모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Nd-PBR)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2015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은 싱가포르 주롱섬 화학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연간 Nd-PBR을 14만t 가량 생산할 수 있다.
Nd-PBR은 랑세스가 독자 연구 개발한 합성고무로 마모가 적은 친환경 타이어 핵심 원료다. 최근 랑세스는 한국타이어와 Nd-PBR 등 타이어 소재를 향후 5년 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랑세스는 이번 공장 설립과 관련 지난 2일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와 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싱가포르 석유화학공사로부터 원료인 부타디엔 장기 공급 받는다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특히 2012년 유럽연합(EU)의 타이어 라벨링 의무화 제도 도입으로 고품질 합성고무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이어 라벨링 제도란 타이어의 연비, 젖은 노면 접지력과 소음 등급에 관한 정보를 제품에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로 한국도 현재 도입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랑세스는 고성능 타이어에 쓰이는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를 더욱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악셀 하이트만 랑세스 회장은 "회사 설립이래 두 번째로 이뤄지는 큰 규모의 투자"라며 "아시아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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