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라우 SEI 인베스트먼트 아시아지역 투자총괄(CIO)

존 라우 SEI 인베스트먼트 아시아지역 투자총괄(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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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SEI인베스트먼트가 최근 한국의 투자 비중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존 라우 SEI 인베스트먼트 아시아지역 투자총괄(CIO)는 9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말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투자 가운데 한국의 비중을 축소했다"면서 "특히 지난 3월 한국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의 매력도가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년간 한국이 훌륭한 경기회복세를 보였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와 수출 흐름, 밸류에이션 상으로 봤을 때 터키나 이집트,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국 대비 투자매력이 낮아 비중축소(Underweight)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 지진 피해에 대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라우 총괄은 "일본이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현지 기업과의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전자업종의 경우 비중을 줄이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EI인베스트먼트는 이날 글로벌 우수 운용사들에 분산 투자하는 '매니저 오브 매니저(Manager-of-Managers·MoM)' 펀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멀티 매니저' 전략으로도 알려진 MoM 기법은 투자 지역과 투자 스타일별로 다수의 전문 운용사를 활용해 변동성을 낮추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방법이다. 세계적으로 7만여개의 전문 운용사를 대상으로 정량적 분석과 펀더멘탈 분석, 정성적 분석 등을 통해 40여개의 운용사만을 선정, 각 분야 최고의 운용사에 자산을 재 위탁해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는 방식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장학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만을 대상으로 약 300억원 규모로 설정돼 운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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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형식의 국내 출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펀드 시장의 성숙도나 선호하는 투자 방식, 수요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뿐 아니라 규제 측면에서의 제안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 1968년 설립된 SEI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매니저 오브 매니저' 방식으로 3월 현재 1790억달러(약 194조원)를 운용중이며, 펀드 운용 규모는 약 4290억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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