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 회장, 판교서 부동산 사업 뛰어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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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판교에 건물을 짓고 본사 이전과 함께 부동산 임대사업에 나선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최근 LH공사로부터 동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153억원 규모의 토지(661.157㎡)를 매입키로 결정했다. 자산총액대비 47%, 자기자본대비 55%에 해당하는 규모다.

토지 매입의 목적은 본사 건물 신축이다. 에셋플러스는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통해 본사마련과 임대수익 확보 등의 목적으로 빌딩 신축을 결정하고 사업목적에 부동산 매매·임대 및 분양을 추가했다.


강방천 회장(사진)은 "10층 높이의 건물을 신축해 3개 층을 본사로 사용하고 남는 층은 임대할 예정"이라며 "토지는 자기자본으로 매입할 계획이고 건물신축 금액은 임대보증금 등으로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본사 신축 이유로는 경영관리 효율성, 운용 전략, 신규 고객 확보를 들었다.


강 회장은 "자체 분석 결과 현재 입주해있는 강남 파이낸스센터 임대 대비 신축 건물 이전이 경영 비용에서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판교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문화기술(CT)의 미래 성장산업이 집중돼 있는 변화의 최전선이라 운용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교가 10만 명의 젊은 고소득자의 터전이라는 점도 매우 중요하다"며 "자체판매를 하는 회사 특성상 판교 이전은 이들의 투자를 이끄는데 매우 효과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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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신축이 부동산 펀드 설립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성장의 큰 사이클은 지났으며 부동산 투자의 수익성이 낮다는 기존의 시각은 변함이 없다"며 "하지만 젊은 계층이 모여 있는 곳이 국지적으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고 판교가 이 조건에 들어맞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강 회장은 "부동산 투자가 아니라 전략적인 차원에서의 본사 이동이고 본사 사용 공간 외의 여력을 임대 등으로 돌려 투자 효율성을 높인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며 "판교에 특별한 금융중심지가 없어 본사가 완공되면 금융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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