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녕 회장 자카르타의 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온라인쇼핑몰을 만들겠다는 김동녕 회장의 꿈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습니다."
한세실업의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법인을 세워 하반기를 목표로 현지 온라인쇼핑몰 사업 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현지 사정에 밝은 한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온라인쇼핑몰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의 야심찬 포부가 빛을 발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2일 한세실업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월 자카르타에 법인을 만들어 사무실을 개소하고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자카르타 법인은 한세예스24홀딩스가 자본을 출자해 만들었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현지의 인력을 충원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하반기에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예스24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16450 KOSPI 현재가 4,360 전일대비 40 등락률 +0.93% 거래량 11,860 전일가 4,32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김석환 부회장 "주주친화 기업"…한세그룹, 3년간 배당 2배 확대 한세예스24그룹 "2030년까지 매출 5조…의류·모빌리티·AI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막오른 2세 승계]⑦한세家 지분 얽히고설킨 퍼즐…분쟁 불씨 남긴 승계 구도 관계자는 "지난해 베트남 진출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의 적극적인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몰 사업 진출은 김동녕 회장의 강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신흥국들의 성장성을 높이 사 적극적인 현지 진출 전략을 추진했다. 이들 국가들이 아직 인터넷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지만 경제발전으로 인해 내수 시장의 성장이 뒷받침 된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진출해 공장을 세우고 의류를 생산하는 한세실업 현지 법인들이 있다는 것도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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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김 회장은 직원들에게도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몰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향후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들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국가에서 아직 온라인 쇼핑몰 사업이 시작단계인 만큼 단기적인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현지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낮은 경제 수준으로 인해 국민 다수가 아직 인터넷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는 상황이고 사회 인프라도 열악한 만큼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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