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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시즌 첫 멀티히트…김태균은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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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시즌 첫 멀티히트…김태균은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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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국민타자' 이승엽(오릭스)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이승엽은 5일 오후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멀티 히트. 덕분에 시즌 타율은 0.149에서 0.163으로 소폭 상승했다.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1회 상대 선발 구보 야스토모의 포크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후속타자의 볼넷과 안타를 묶어 득점까지 올렸다.

2회에는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곧장 다음 타석에서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3회 2사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린 것. 시즌 8타점째였다.

10-2로 크게 앞선 5회에는 상대 구원 투수 구보타 도모유키의 구위에 눌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홈런 기회를 놓쳤다. 바뀐 투수 와카다케 류지의 4구 바깥쪽 공을 받아치며 중견수 방향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은 다음 수비 차례에서 교체됐다. 오릭스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4-3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팀 최다 득점 기록. 쾌조의 5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한편 김태균(지바 롯데)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이날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9회 2사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포이자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0.267로 약간 떨어졌다. 팀은 9회 말 끝내기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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