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주가약세는 실적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이라며 "실제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5.0% 감소한 346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골프존의 주가가 공모가(8만5000원)를 하회하고 있어 실망매물이 출회할 수도 있다며 이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경우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이는 현 주가(8만2800원)에서 하락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현금흐름할인 모형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이익규모가 올해 수준에서 정체되면, 지금과 비슷한 주가가 산출된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방대한 인구에도 불구하고 골프장수가 310개로 한국과 비슷하다며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골프인구가 증가, 골프장 이용료가 라운드당 20~3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직영점과 GS(골프시뮬레이터) 판매를 병행할 계획인데, 중국도 GS업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GS수요가 확산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전일 골프존은 '북경골프존상무유한공사'를 설립하고 8억 원(지분율 100%)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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