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7개 부실 저축은행의 패키지 매각 결과 '부산중앙+부산2+도민'에 금융기관의 인수의향서(LOI)가 몰린 가운데 나머지 저축은행의 개별 매각이 이뤄진다.


31일 예보 관계자는 "LOI 접수가 안 된 저축은행의 경우 당초 매각 공고대로 개별 저축은행 입찰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이번 7개 저축은행 매각에서 '중앙부산+부산2+도민', '전주+부산', '대전+보해' 등으로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 지난 30일 LOI를 마감한 결과 중앙부산저축은행이 포함된 패키지에만 금융기관 입찰이 몰리고, 지방에 근거를 둔 '전주+보해' 패키지에는 단 한군데도 인수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전주+부산'에는 중앙부산 패키지에 의향서를 제출한 대신증권이 중복 지원했지만, 2곳 이상이 지원하지 않아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는 만큼 개별 매각될 예정이다.

저축은행 매각은 인수자가 자산과 부채를 떠안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보는 인수 희망자가 제안하는 자산과 부채 인수 범위와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출연 요청액 등을 검토한 후 최소비용원칙에 부합하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6월말~7월초 본 입찰을 거쳐 7월 중순경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예보는 8월 중순까지 계약이전 절차를 끝내고 영업을 재개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부산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농성 사태가 해결되지 않아 일정 내에 입찰 절차진행이 불가능하거나 기업가치 하락이 심화하면 다른 정리 방안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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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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