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집계, 관련 특허출원 최근 5년 사이 크게 불어나…2005년 13건→2010년 72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이 뜨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특허출원이 크게 느는 등 이 분야의 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N-스크린 관련특허출원은 2005년에 13건이었으나 2007년과 2008년에 각 20건, 22건으로 불어났다. 특히 스마트폰, 스마트TV의 잇따른 등장으로 출원량이 갑자기 늘어 2009년에 50건, 2010년에 72건, 올 들어 이달 25일까지 44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전엔 월평균 2건 미만이 출원됐으나 지난해는 매달 6건, 이달 들어선 8건 이상 출원되고 있는 것이다.


◆관련 특허출원, 대기업들이 주도=이 분야 특허출원은 대기업이 앞서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별로는 ▲대기업 132건(54.1%) ▲중소기업 46건(18.9%) ▲대학·연구소 40건(16.4%) ▲외국기업 20건(8.2%) ▲개인 6건(2.4%) 순이다.

또 이 분야의 다출원기업은 삼성 70건(28.7%)이 가장 많고 KT 24건(9.8%), LG 19건(7.8%), SKT 17건(7.0%),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7건(7.0%), 인스프리트 12건(4.9%) 등이 뒤를 이었다.


◆기술별 특허출원, 플랫폼관련이 으뜸=기술별로는 N-스크린기술이 잘 나타날 수 있는 플랫폼관련기술이 91건(37.3%)으로 으뜸이었다.


콘텐츠전송 및 처리기술 54건(22.1%), 홈 네트워크 기술표준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관련기술 36건(14.8%), N-스크린을 이용한 광고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응용기술 20건(8.2%), 보안 및 인증기술 18건(7.4%), 콘텐츠를 담는 스토리지 관련기술 14건(5.7%), 기타 11건(4.5%) 순으로 출원됐다.


김재홍 특허청 정보통신심사국장은 “국내·외 이동통신사는 N-스크린분야를 미래핵심서비스로 알고 있어 업체 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국장은 이어 “N-스크린서비스 관련 원천특허를 가진 우리나라의 라이센스매출이 기대되고 적극적인 권리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N-스크린서비스를 위한 원천기술과 여러 관련특허를 가진 중소기업 A사는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N-스크린플랫폼을 공급하고 올해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컴퓨팅을 이용한 N-스크린서비스가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관련특허출원도 올 들어 급증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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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크린 서비스는 그동안 단말기 사양, 콘텐츠 확보, 스토리지 부족 등의 문제로 실질적인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성장과 스마트TV 개발, 클라우드컴퓨팅의 본격화 등 통신환경이 갑자기 바뀌면서 누구나 여러 디바이스로 원하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


☞‘N-스크린’서비스란?
스마트폰, 스마트TV, PC 등 여러 디바이스(기기)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끊김 없이 쓸 수 있게 해주는 것을 일컫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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