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조선·인터컨티넨탈호텔, '친환경 호텔' 인증
{$_002|C|01_$}[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웨스틴조선호텔(대표 최홍성)이 27일 문정호 환경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내 1층 그랜드볼룸에서 친환경호텔 인증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국내 호텔 최초로 서울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이 친환경 호텔 인증을 받은 것에 대한 수여식이다. 이날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도 함께 친환경 호텔 인증식을 갖는다.
이번 인증식은 웨스틴조선호텔이 에너지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감소와 환경공해 및 시설안전, 친환경 건물 유지 관리를 통해 호텔 업계에서 저탄소 녹색 성장을 주도해온 것을 인정받는 것과 동시에 '친환경' 인증이 농산물, 소비재 등 공산품에서 서비스업계로 보다 폭넓게 친환경 활동이 이뤄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웨스틴조선호텔은 그 동안 객실 내 린넨류를 세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표시의 '그린카드', 객실 내 적정 온도 지키는 '세이브 얼스 세이브 어스(Save Earth Save Us)', 지구의 시간 참여, 잔반의 퇴비화, 1사1촌 자매결연 등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또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디럭스 룸이 '탄소 성적 표지 인증'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호텔 인증을 받는 것을 계기로, 웨스틴조선호텔은 전사적으로 객실, 시설, 구매, 식음, 지원 부서별 친환경 활동인 '5 툴 스탠다드(5 Tool Standard)'를 만들어 실천해갈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 인증 제품이 우선적으로 호텔에 사용된다. 구매부에서는 식재료 뿐 아니라 연필, 이불 등 공산품에서도 유기농 인증 제품과 친환경 인증 상품 업체를 조사해 우선적으로 구매한다는 방침으로, 구매 비율을 친환경 식재료는 5%에서 33%까지, 일반 자재는 7%에서 2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식음료 부서에서는 이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친환경 코스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며 친환경메뉴 갈라디너 개최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메뉴로 구성해, 고객 수요 예측을 통한 잔반량을 최소화한다. 또한 잔반은 100% 퇴비화 하며, 음식물 압축을 통한 잔반량도 줄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
객실팀에서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세이브 얼스 세이브 어스', '그린카드' 제도를 적극적으로 펼친다. '친환경 객실 정비 시스템'을 이룩할 예정이다. 객실 용품을 순차적으로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며, 세탁도 친환경 용제를 사용하기 위해 이에 맞는 기기로 새로 도입한다. 객실 키는 플라스틱에서 나무로 교체하고 100%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한 '에코룸'도 새롭게 만들 계획이다.
현재 고효율 쿨링 타워, 히트 펌프 시스템, 세탁 전용 보일러 등 친환경 설비 시스템이 완료되어 있으며, 2011년 말까지는 전 객실, 연회장, 주차장까지 절전형 LED 조명기기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성준 시설 팀장은 "LED조명 기기는 총 투자비가 4억4500만 원, 에너지 및 용수 관리 시스템은 5억6000만 원이라는 큰 비용이 들어가지만 각각 연간 1억2000만원, 1억원의 비용 절감과 223톤 탄소 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장기 교체 주기를 10년이라고 보았을 때 오히려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또 2014년까지 주방 냉장 설비를 프레온 냉매에서 대체 냉매인 R-404A, R-134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직원 대상 연 1회 환경 교육, 환경 보호 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외에도 직원 식당, 연회장 등 이용 시간 외에는 반드시 소등하고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나 전기 제품은 반드시 끄는 것은 물론, 3층 이하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등 사내 부서별 에너지 절약 세부 실천 사항을 정해 전 직원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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