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곡물가 국내외시차, 공익 생각해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국제곡물가와 국내물가의 시차와 관련해 "기업의 이윤 추구도 중요하지만, 공익적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87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제곡물가는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된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릴 때와 내릴 때 반영기간이 다르다. 무엇보다 투명하게 해야 한다"면서 "그럴 때 신뢰받는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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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제적으로 생산량과 수요량의 균형이 맞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뛰는 것은 투기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지난번(5월13일) 한·불 정상회담에서도 '에너지·식량가격변동성 완화' 등 금년 G20 정상회의 주요 목표에 대한 공감대 확인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내적으로도 유통과정에서 투기적 요인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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