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1100원 상향 돌파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100원대로 올라섰다.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와 함께 미국 주요 은행들의 소송 등으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다시 부각됐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원 오른 1101.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00원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 지난 3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유로화를 비롯한 각국 통화들이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강세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1% 넘는 큰 폭의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특히 그리스 조기총선에 대한 루머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지난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가 여전하고 미국 주요 은행들이 부당한 주택 압류 관행으로 170억달러 규모의 소송에 직면했다는 소식 등에 따라 환시에서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다시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루머와 미국 은행 악재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고 강한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1100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전 애널리스트는 "내일 환율은 그리스 루머와 함께 미국 악재가 뉴욕장에서 어떻게 반영되는가에 따라 향방을 달리할 것"이라며 "다만 서울 환시에서는 이런 악재들이 이미 반영됐고 1100원 부근에서는 저항도 있을 수 있어 1100원을 상향 테스트 시도 하겠지만 1090원대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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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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