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새 아이콘 "갤럭시S2를 따르라"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갤럭시S2'가 그동안 '애플 아이폰'으로 대변되던 스마트폰 업계의 '아이콘'을 바꾸고 있다.
과거 스마트폰 제조업들이 아이폰의 사양을 따라잡기에 혈안이었다면 최근에는 갤럭시S가 추종모델로 부상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의 변화는 삼성전자가 계열사와의 유기적 협업으로 갤럭시S2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갤럭시S는 세계 최강의 사양으로 글로벌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갤럭시S2의 글로벌 예약주문이 300만대를 넘어서며 올해 출시된 삼성 휴대전화 단일모델로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세계 120여개국 140여개 사업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최대 휴대전화 시장 중 하나인 유럽 시장에서 이달 말 본격 출시되면 판매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같은 흥행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단 각종 신기술 탑재 덕분이다.
우선 슈퍼 아몰레드 중 가장 큰 사이즈인 4.3인치를 탑재했다. 갤럭시S보다 14% 커진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다. 사이즈 뿐 아니라 종전 슈퍼 아몰레드 대비 50% 향상된 서브픽셀을 제공해 아이콘과 문자, 사진 등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소모전류도 낮췄다.
스마트폰의 핵심인 스피드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현존 듀얼코어 중 가장 빠른 속도인 1.2GH의 스피드로 3D성능에 있어 싱글코어 AP 대비 최대 5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시판중인 노트북PC가 대부분 2GHz이하라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동급수준인 셈이다.
또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4G기술로 인정한 초고속 통신 기술로 국내에서 최초로 탑재된 'HSPA+21Mbps'로 기존 3G망 대비 최대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미 T-Mobile, AT&T 등 미국 통신사업자들은 'HSPA+21Mbps' 통신망을 4G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간 별도 엑세스 포인트(AP)없이 바로 와이파이를 통해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디렉트(WiFi Direct), 800만 고화소 카메라를 통한 풀HD 동영상 재생, 홈 화면의 위젯을 자유롭게 배치하는 하는 것은 물론, 사이즈도 조절이 가능한 라이브패널(Live Panel) 및 해외에서 탑재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NFC(카드 기능 탑재) 등은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두께를 갤럭시S보다 1mm 줄이며 9mm의 벽을 깨고 8.9mm의 초슬림 두께를 실현했다.
결국 갤럭시S2는 초고속(Speed), 초고화질(Screen), 초슬림(Slim) 의 '3S DNA'를 혁신적으로 진화시킨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만업체 HTC나 모토롤라, 팬택 등이 최근 타깃 모델로 삼고 있는 제품이 갤럭시S시리즈"라며 "과거에는 아이폰 따라잡기가 성공의 요체였다면 이젠 갤럭시S의 사양을 맞추지 못하면 생존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3S전략은 다음달 시장에 출시될 갤럭시탭 10.1인치(사진)와 8.9인치 제품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 제품들의 두께는 연필 수준인 8.6mm로 현존하는 동급 태블릿 중 가장 얇다. 또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허니콤에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HSPA+21Mbps망을 지원한다.
물론 풀HD급 동영상 재현과 PC와 같이 동시에 2개의 창을 볼 수 있는 멀티태스크 기능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시리즈는 하드웨어 1등 사양 탑재는 물론이고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의 급성장으로 인해 애플의 독주시대를 저물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