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집중호우 지역 나무 심어 복원
무상수목 확보 위한 노력으로 총 3만5000주 무상 지원, 6억3000여만원 예산절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지난해 태풍과 집중호우로 망가진 산림을 주민과 함께 복원하는 ‘다함께 희망숲 만들기’를 완료했다.
구는 3월부터 다함께 희망숲 만들기 사업을 추진, 무상수목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3만5000주를 무상 지원받아 태풍 피해 지역인 오솔길 공원 등 47곳에 총 4만주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 제66회 식목일 4월 5일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 총 800여명의 주민들이 신정3지구 건설업체인 현대건설로부터 기증받은 금강소나무 등 6200여주를 신정산 계남생태통로 주변에 식재했다.
이후 양천구는 서울시 동부푸른도시사업소가 직영 관리하고 있는 양묘장 내 우량수목 2만4000여주를 분양받아 태풍으로 전체면적 90% 이상 나무가 쓰러진 시설녹지대와 오솔길공원, 넘은들공원 등에 심어 복구했다.
또 구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남산성곽 복원공사로 인해 발생한 이식수목 활용처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상으로 남산소나무 81주와 구 자체에서 확보한 느티나무 등 14종, 7356주 수목을 태풍 집중피해 지역인 오솔길공원, 넘은들공원, 계남공원과 어린이공원 20개 소에 심었다.
한편 올해 3700가구가 입주예정인 신정3지구 보금자리주택지 외곽 온수도시자연공원에 대한 산림복원을 위해 서울시 SH공사와 협의, 스트로브잣나무 등 1847주를 무상으로 심었다.
현재까지 양천구에서 무상지원을 통해 확보한 수목은 약 3만5000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6억3000여만원 상당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이번 다함께 희망숲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올 하반기에는 갈산공원과 계남공원에 추가로 수목을 심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완벽히 복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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