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투자펀드·PEF에 올해 1.76조 출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정책금융공사는 올해 중소·벤처투자펀드 및 사모펀드(PEF)등에 최대 1조76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일단 중소·벤처펀드에 일괄공모(3300억원), 수시출자(3000억원) 등 총 6300억원을, PEF에 일괄공모(6000억원), 수시출자(5600억원) 등 총 1조1300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민간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청년창업 부문에 중소·벤처펀드 투자를 통해 300억원을 지원하고, PEF를 통해 녹색산업투자회사(1000억원), 지적재산권 투자펀드(300억원)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부문들에 대해 공사는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부담해, 공사의 출자비율을 최대 9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공사가 예상하는 올해 국내 중소·벤처투자펀드 및 PEF 등의 결성 예상총액은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0.7%인 8조원 수준으로, 미국의 사모투자규모가 GDP대비 1.58%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증가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공사가 지난해 일괄공모로 결성한 벤처투자조합 및 PEF의 투자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기간이 4년 이내인 벤처투자조합의 경우 지난해 8월 결성 이후 현재까지 25.2% 투자집행이 진행됐으며, 일부 조합은 투자가 완료됐다. 투자기간이 3년인 PEF의 경우 지난해 12월 등록 후 현재까지 17.7%가 투자집행됐다.
공사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조합 결성총액의 50%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내다보고, 하반기 중 위탁운용사 일괄공모 시기와 규모를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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