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이 25일 4월 무역수지가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인 7000억 엔(약 9조4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4일 일본 최대 경제미디어그룹인 닛케이그룹이 29개 민간분야 리서치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결과를 인용해 4월 일본 무역수지가 7000억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3월 대지진과 지진 대해일(쓰나미)에 따른 공급망 붕괴와 공장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연료 가격 상승을 비롯한 수입 물가 상승이 적자를 이끈 원인으로 분석했다.


조사에 참여한 리서치기관들은 일본 재무성이 25일 적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적자 규모는 2060억엔에서 1조엔까지였다.

적자 규모 평균치인 7000억엔은 2009년 1월 9679억엔 적자 이후 최대 기록이다.


일본의 4월1일~20일 까지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2.7%가 줄었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수출이 줄어든 탓이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증가로 14.2% 늘어났다. 국제 원유 가격 상승으로 석유제품 수입 가격이 오른 것도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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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전문가들은 일본이 당분간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토 다케히로 모건스탠리 MUFG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 2011회계연도 1분기(4~6월)에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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