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엔제리너스 해외진출 동반자
베트남서 손익분기점 넘기자 연내 印尼에 커피전문점 오픈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롯데그룹의 외식사업 첨병인 롯데리아가 최근 베트남 시장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등 잇따른 해외시장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다. 이에 고무된 롯데리아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등 각 사업 부문의 동반 진출을 위해 올해 전력을 쏟아 부을 방침이다.
24일 롯데리아는 지난해 베트남 사업 부문에서 매출 약 200억원을 기록해 연간기준 손익분기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밝혔다.
롯데리아가 일본 롯데리아로부터 베트남 사업을 이어받은 2004년 당시 5개에 불과하던 매장 수는 현재 82개까지 늘어났다. 이 기간 매출은 연평균 40% 이상 늘어났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베트남 사람이라면 롯데리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아의 중국 진출 역시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다. 롯데리아는 2008년 북경을 시작으로 현재 천진, 청도, 심양 등 4개 주요 도시에 30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롯데리아의 다음 타깃은 인도네시아로, 연내 1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리아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도 동반 해외 진출에 나섰다. 엔제리너스는 현재 베트남에 4개, 중국에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진출도 모색 중이다.
지난 2월 취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해외 매출 비중을 지난해 11%에서 2018년까지 30~4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며 해외진출 거점으로서 베트남을 포함한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을 지목한 바 있다.
더구나 외식사업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세대 수익분야로 강조하며 직접 챙기고 있는 분야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해외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시장에 대한 철저한 검토, 이에 따른 전략 수립, 현지화와 글로벌화의 조화가 필요하다"면서 "롯데리아는 롯데그룹의 세계화 전략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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