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라벨룩스, 구두 명품 브랜드 '지미추' 인수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명품 발리 브랜드를 소유한 독일 라벨룩스(Labelux) 그룹이 유명 구두 브랜드 '지미추(Jimmy Choo)'를 사모펀드 최대주주 타워브룩 캐피탈로부터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규모 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미추의 가치는 4억~5억5000만유로(약 6200억원~8536억원)로 추산된다.
라인하드 미에크 라벨룩스 최고경영자(CEO)는 "인수 소식을 전하세 돼 기쁘다"며 "지미추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그룹과의 시너지효과로 엄청난 물질적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명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라벨룩스가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명품 브랜드 판매가 중국에서만 25% 증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전년대비 8% 늘어난 185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미추는 1996년 보그의 액세서리 에디터 타마라 멜론과 말레이지아 출신 지미 추가 공동으로 런칭한 브랜드로 지난 204년 HM캐피탈에 매각됐다가 2007년 타워브룩캐피탈이 1억8000만유로에 매입했다.
공동창업차 멜론은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지미추의 최고광고책임자(CCO) 역할을 맡는다.
지미추는 지난해 1억5000만유로의 판매수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두자릿 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미추의 매각절차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그룹이 진행하며 6월말 마무리 될 예정이라도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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