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더블딥, 디플레이션, 디폴트) 현실화 가능성 없다 <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3일 최근 코스피 조정과 관련, 5월 이후 발생한 지수 조정의 상승 과정에서 나타나는 5%내외의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또 3월중 형성된 연간 저점 1950선에 이어 2100선에서 한 단계 레벨업된 저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강현철 스트래지스트는 "3월 이후 예상보다 가파른 지수 상승으로 인해 자금투입 시기를 놓쳤던 기관투자가들에게는 중요한 매수시점으로 판단되며, 주도주 중심의 한 템포 빠른 자금집행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상승모멘텀 부재, 외국인 주식 매도 등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녹녹하지 않다며 좋게 보면 저점을 다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보면 추가 조정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요구되는 투자전략은 비교적 명확하다며 우선 코스피 2000선 초중반까지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주식비중을 줄이기는 이미 늦었다고 밝혔다.
또 기술적 과매도, 월말 예상되는 아시아존의 거시지표 호전,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유입 등을 감안한다면, 상반기에 자금 집행을 미뤄뒀던 투자자들은 지금이 적극적인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지수 조정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부 비관적 시나리오에는 미국 성장률 둔화와 유럽발 디폴트 위험, 상품시장에서의 자금이탈과 같은 현상들을 더블딥, 디폴트, 또는 디플레이션과 같이 극단적인 상황으로 까지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장 좋은 소식은 5월말 발표될 각국 경제지표들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생각보다 부진한 데이터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수출성수기에 진입한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존은 선행지수 턴어라운드와 같은 중요한 모멘텀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존의 상대적 지표개선은 물가 압력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개선시켜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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