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한국형 인베스터AB 출현 '비중확대' <한국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3일 지주회사에 대해 한국형 인베스터AB 출현이 가능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한국 지주회사가 해외 동종기업 대비 저평가된 주된 이유는 지주사 역할이 자회사 관리에 치중돼 자회사 가치상승을 통한 NAV 상승 외에 지주사 자체의 투자매력이 부족, 자회사 대안투자성격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그러나 지주회사 내부적으로 성장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재무적 여력 확대와 제도 변화를 통해 한국 지주회사는 과거의 소극적 역할에서 벗어나 스웨덴의 대표 지주회사인 인베스터AB처럼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기업가치를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지주회사 정체성 변화는 해외 대비 저평가된 한국 지주회사의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란 진단이다.
주요 지주회사 모두 이러한 성장의 방향성에 놓여 있는데, 가장 근접한 기업은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17,000 전일대비 8,300 등락률 +7.64% 거래량 541,046 전일가 108,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클릭 e종목]"LG,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로 판단되며, 두산 두산 close 증권정보 000150 KOSPI 현재가 1,703,000 전일대비 21,000 등락률 +1.25% 거래량 78,040 전일가 1,682,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특징주]포트폴리오 다각화 중인 두산, 14% ↑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특징주]포트폴리오 다각화 중인 두산, 14% ↑ ,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213,000 전일대비 10,500 등락률 +5.19% 거래량 144,872 전일가 202,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CJ 이재현 장남 이선호, 첫 타운홀 미팅…"각개전투 아닌 연결해야" CJ올리브영, 체험형 K뷰티 공간 '광장마켓점' 오픈…외국인 공략 나선다 CJ온스타일,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컴온스타일' 개최…"최대 50% 할인" 역시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한국증권은 국회에서 통과된 상법 개정안과 계류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핵심은 사전적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활동의 보다 큰 자율성을 부여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법개정안에 따르면 합병시 신주발행대신 현금지급이 가능해지는데, 이는 대주주 지분의 희석화 없는 기업인수합병을 이끌어 신규 사업진출 시 지주회사의 주도적 역할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즉, 기업지배를 목적으로 설립돼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지주회사의 정체성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LG에 이어 두산, SK 등 주요 그룹들은 2007년 이후 지주회사로 전환됐는데 설립 후 지난 3~4년 동안 지주회사 요건 충족 및 재무 안정화를 마무리함에 따라 이제는 성장을 고민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그동안 지주회사 내부적으로 기업인수합병의 주체로서의 역할에 걸림돌이 됐던 재무적 여력이 확대되면서 질적 성장을 위한 준비도 완료해, 향후 3~4년은 성장동력 확보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인수합병(M&A)보다는 그룹 사업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신규사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의 모트롤 인수와 중국시장 직접 진출, LG의 태양광사업 진출이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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