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 앞에서 노 전 대통령 천혼제 "극락왕생하옵소서"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년을 이틀 앞둔 21일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는 서거 2주년을 기념하는 천혼제가 진행됐다.
범시민 상주 추모단체의 주최로 열린 천혼제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종립 동방불교대학 범패학과 교수인 최원허 스님과 학인스님 등이 참가했다.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이 모셔진 시민 분향소에서 이들은 홍고(절에서 불교의식에 쓰이는 북)를 연주하고 추모재의 원만한 진행을 염원하는 신중작법 의식을 진행했다. 법고무도 이어졌다.
최원허 스님은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노 전 대통령께서 이제는 고통없는 불국토에서 왕생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 의식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스님의 바램과 같이 분향소에는 헌화를 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사색토크가 끝나고 서울시청에서 이동한 가족단위 시민들이 많아 흰 국화를 든 아이들의 모습도 자주 보였다.
딸아이와 함께 분향소를 찾은 김모(35)씨는 “매년 이 곳을 찾는다”며 “우리 아버지같이 느껴지는 분이라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계속 분향소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 분향소 옆에서는 노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노란 리본이 제공돼 긴 노란 리본길을 연출했다.
고(故) 노무전 전 대통령 서거 2주년을 이틀 앞둔 21일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는 서거 2주년을 기념하는 천혼제가 진행된 가운데, 시민분향소 옆에는 노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노란 리본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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