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최근 열린 '게임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수출 계약 가능액이 5053만 달러(약 580억원)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 비해 3배 이상의 성과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게임 수출상담회에는 온라인, 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등 게임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228개社가 참가했다. 특히 18개국의 77개 업체가 국산 게임 수입에 관심을 가지고 바이어(퍼블리셔)로 참가했다.

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수출상담회 개최 결과 국내 게임 개발사, 솔루션 업체들의 수출상담은 1080건에 달했으며 국내 게임업체인 오로라게임즈, 대승인터컴, 젬블로, 생각투자가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독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상담회를 통한 국산 게임의 해외수출 가능액이 약 5053만 달러 규모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 계약 상담의 90% 이상이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럽과 게임한류의 진원지인 아시아 지역 바이어들과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수출 강세를 보였던 온라인게임 외의 기타 플랫폼 게임 계약 실적도 예년에 비해 두드러졌다. 콘텐츠진흥원은 유럽지역 보드게임 최대 바이어인 '퀸게임즈' 라지브 굽타(Rajive Gupta) 사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국내 보드게임 개발사와 면담을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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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로 진행된 '3D&모바일 게임 시장의 현황과 전망' 세미나에서는 파커 컨설팅 닉 파커(Nick Parker) 대표가 참석해 "한국의 게임은 미국, 유럽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라며 "온라인게임이 기반인 한국 게임 시장은 변화에 유연하며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다양한 국내 게임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병행해 해외 수출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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