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반포한강공원은 21일 오후 세빛둥둥섬 전망공간을 개장한다. 또 저녁시간에 미디어아트갤러리로 장소를 조금 옮겨보면 서울시 무용단의 '백조의 호수'부터 타악 퍼포먼스 드럼캣, 비스트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난지~망원한강공원을 지나는 자전거라이딩 코스는 한강공원 자전거 코스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코스 중 하나다. 망원한강공원에 들어서면 일단 오솔길 산책부터하는 것이 좋다. 회화나무가 만들어주는 한낮의 그늘이 정겨운 1㎞. 이곳 흙길이라면 잠깐 자전거에서 내려 산책을 해도 좋다. 또 저녁 식사 후 오후 8시부터 성산대교 인근 잔디밭서 열리는 색소폰공연을 즐길만 하다.
매주 토요일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서 열리는 뚝섬나눔장터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만점 명소다. 재활용품 교환부터 환경?체험이벤트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구입이 기부에까지 기여하게 되니 보람된 소비란 평가도 받는다.
이밖에 광나루한강공원에 위치한 광진교 리버뷰8번가에서는 리버뷰8번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강전망이 있다. 스릴과 자유. 리버뷰8번가의 또 다른 이름이다.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리버뷰8번가를 오르내릴 때, 전시장, 공연장 내부에 설치된 바닥유리 너머 한강의 물결을 만날 때, 한강 한가운데서 전시, 공연을 즐길 때 그 순간순간이 모두 스릴과 자유로 넘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살아 숨 쉬는 자연환경과 문화프로그램, 레포츠시설로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강공원에서 이번 부부의 날도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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