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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에 맞불...선박회사 '특공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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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지난해 해적출몰로 24억 달러 (약 2조 6000억원) 의 추가 운송비를 부담한 국제 해운회사들이 '군비' 를 증강하고 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양과 아덴만을 오가는 선박의 20%가 향후 1년 6개월내에 무장요원을 탑승시킬것으로 파악됐다고 피터 쿡 해운업 보안협회(SAMI) 대변인이 밝혔다.
이는 현재의 12%에서 두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해운사는 대부분 AK-47 소총을 소지하고 있는 4명 단위의 무장팀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먹여 살리는데만 세계 해운업계는 연간 1억달러(약 1086억원)를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별 도리가 없다.

국제해운사무국(IMB)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해적 공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145건이었고 선박 22척이 납치됐다.

특히 소말리아 인근 해역의 피해가 가장 심해 세계 해운업계는 선박 항로를 바꾸느라 지난해 24억달러의 추가 운송비를 부담해야 했다.

해적에 납치된 선원에 대한 몸값 지급액도 천문학적으로 늘었다.

원어스퓨처 재단에 따르면 선원의 평균 몸값 지급액은 지난 2005년의 15만달러(약 1억6300만원)에서 지난해 540만달러(약 59억원)로 36배로 급등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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