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명에 따르면 인수 거래는 오는 9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도시바는 다만 인수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도시바는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향후 10년간 현재의 6배인 5조8000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 지난 2009년 프랑스 원자력업체 아레바의 파워드리드 사업 인수에 실패한 후에도 전력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도시바는 이번 인수 거래로 전력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랜디스+기어는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부품인 스마트미터기 제조업체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광대한 판매망을 갖추고 있어 도시바의 전력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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