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셔틀탱커 최대 5척 수주
크누센 오프쇼어와 4월 3척이어 이달 2척 계약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37,500 전일대비 23,000 등락률 -4.99% 거래량 310,707 전일가 46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이 최대 5척의 셔틀탱커를 수주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일본우선과 노르웨이 선사인 크누센이 합작해 설립한 크누센 엔와이케이 오프쇼어 탱커(이하 크누센 오프셔어)로부터 12만3000t급 셔틀탱커 확정 1척 및 옵션 1척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이 회사로부터 15만7000t 수에즈막스큽 셔틀탱커 확정 1척과 옵션 2척을 수주한 바 있어 크누센 오프쇼어가 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총 5척의 건조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건조 금액인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4월 수주 선박은 오는 2012년 4·4분기에 납기하며, 5월 계약분은 2013년 7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크누센 오프쇼오는 15만7000t급 셔틀탱커는 스페인 국영 석유화학회사(Respol)에 확정 5년, 옵션 3년의 용선계약을 체결했으며, 12만3000t급도 대형 에너지사와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셔틀탱커는 원유운반선의 일종으로 해상유전과 육상 석유기지 사이를 왕복하는 특수선이다. 일반 유조선과 달리 해상시추선이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와 근접 연결된 상태에서 원유를 공급받아 선적해야 하므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위성과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위치유지장치(DPS)가 설치돼 있어야 하며, 선수 쪽에는 액체화물 선적장치(BLS)가 장착돼야 한다. 해양 원유 개발이 확대되면서 수주가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 조선업계가 신조시장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다.
일본우선은 지난해 11월 크누센의 셔틀탱커 사업에 지분을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이 부문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발주한 5척을 모두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
한국의 우정사업본부에 해당하는 일본우선은 신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셔틀탱커를 포함한 해양사업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며, 이에 따라 선사 또는 에너지사와의 장기 용선 계약을 선박 발주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일본우선은 지난 3월에 발표한 중기경영계획(More Than Shipping 2013)에서도 액화천연가스(LNG)·해양사업을 중점 투자 분야로 지정하고 향후 20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투자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지분법 적용회사의 주된 투자로 셔틀탱커 사업에 500억엔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라 향후 현대중공업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