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864억원, 영업이익 4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4%, 144.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순이익은 39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3.8% 늘었다.
GS칼텍스는 1분기 매출액 11조4959억원, 영업익 8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8%, 25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6183억원으로 전년보다 204.4%나 늘었다.
이는 경질유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윤활유 사업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또 중동의 정치적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가 상승, 일본 대지진 영향에 의한 제품 수급 차질로 국제 정제마진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이 향상됐다.
자회사 GS리테일은 매출 875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9% 줄었다.
GS홈쇼핑은 매출 2147억원, 영업익 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15.3% 증가했다.
GS글로벌은 매출 5939억원, 영업익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89%, 188% 늘었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석유제품 수출물량 증가와 정제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GS홈쇼핑의 강남방송, 울산방송 매각 이익 반영 등에 따라 ㈜GS의 지분법평가이익도 일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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