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북유럽서 수소연료전지차 시승 행사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북유럽 시장에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기아차는 1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시청 광장에서 북유럽 주요 국가(덴마크, 아이슬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수도 시장 및 관계자들,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차 시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에 최초로 선보이는 투싼ix(수출명 ix35) 수소연료전지차 2대가 투입됐다. 이들 차량은 앞으로 코펜하겐시와 덴마크 수소 충전 전문 회사인 에이치투 로직(H2 Logic)의 운영으로 북유럽에서 다양한 시승 행사 및 랠리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8,1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0.78% 거래량 2,320,304 전일가 179,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는 친환경 기술력을 북유럽 국가에 소개하고 수소연료전지차의 유럽 시장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11일에는 덴마크 서쪽 도시인 홀스테브로에서 동쪽에 위치한 코펜하겐까지 340km의 거리를 한 번의 수소 충전으로 횡단, 수소연료전지차가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편의성과 실용성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순수 물만 배출하는 완전한 무공해 차량으로 최고 속도 160km/h, 제로백(0→100km/h) 12.8초로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의 동력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 수소 충전으로 최대 6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앞서 개최된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 체결식'에서 양 부회장, 얄테 아베르크 코펜하겐시 고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펜하겐시, 에이치투 로직, 하이드로젠 링크사와 수소연료전지차 시범 보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부회장은 "무탄소 수송 시대를 목표로 하는 코펜하겐시에서 개최된 이번 친환경 차량 시승 행사와 보급 협력에 관한 MOU는 지난 1월 북유럽 4개국과의 보급 협력 체결과 함께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지역에 축적된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1월에 북유럽 4개국 수소연료전지차 시범 보급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월에는 독일 클린 에너지 파트너십 참여 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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