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결론내기 어려워…하나금융에 영향 없을 것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 편입승인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사법적 여부의 진행 결과를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8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안건도 논의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는 "승인심사결론을 지금 당장 내리지 않기로 한 것은 (하나금융의) 경영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하나금융, 외환은행 경영상황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결정을 외환은행 인수 승인 보류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신 부위원장은 "(론스타의) 대주주적격성 심사와 (외환은행의) 자회사 편입관계를 보면 법적으로는 별개지만 연결된 부분이 없다고 볼 수 없다는게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금융위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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