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1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생활표준화 추진협의회'를 통해 올해 표준화 추진대상 과제 7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이중 통신사별 요금부과체계 등 3종에 대해서는 국제표준을 활용해 표준화하고 나머지 과제는 관련업계, 소비자 단체, 민간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7개 과제는 통신사별 요금부과방식, 전동휠체어, 등산장비의 안전성, 실내 소음발생원의 소음도 측정방법, 단열 및 차열페인트의 물성평가 방법, 이어폰, 건축물 문짝 등이다. 기표원은 2009년 50개 생활 표준화 과제를 선정해 전국 호환 교통카드 등 20개 과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과제는 내년까지 표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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