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원장 여인홍)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안양 본원에서 ASEAN 9개 회원국과 대만의 식물검역전문가 19명을 초청해 식물검역에 관한 훈련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ASEAN 9개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이다.
이번 훈련과정은 한국의 식물검역제도, 수출입식물 소독처리, 수입위험평가, 격리재배 등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훈련 기간중에 종자류 수출입에 있어 검역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종자전염 곰팡이 병원균의 배양 및 분류동정 워크숍을 개최한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개도국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선진 검역시스템과 기술에 대한 훈련을 통해 참가국의 식물검역능력을 향상시키고 역내 국가와의 우호협력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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