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트라(KOTRA) 상하이 KBC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이 관광 비용의 40% 가량을 한국산 화장품, 의류, 특산품 등의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국 제품이 품질이나 디자인 대비 중국산에 비해 경쟁력이 있어 한국에서 직접 대량 쇼핑을 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다고 코트라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주로 구입하는 제품 중에 화장품으로는 후, 설화수, 라네즈, 미샤, 더페이스샵 등이 인기가 높고 대량 구매가 많은 편이다.
중국여행객들은 하지만 우리나라 여행시 옵션관광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 편으로 나타났다.
일반 패키지투어는 옵션관광상품이 제주도 해물요리, 궁중요리, 롯데월드 관람, 워커힐 쇼, 통일전망대, 이태원 클럽, 스키공구임대(겨울) 등이나 중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은 높지 않다고 코트라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 있었던 중국 관광업무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해외여행객이 5739만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올해 중국인 해외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6500만명으로 예상되며 2015년에는 중국인 해외관광객이 8375만 명에 달해 해외 여행객 수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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