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23 Mart 사장과 구매책임자 2명이 2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코트라 본사를 찾아 구매상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동아연필, 비핸즈, 도루코 등 코트라가 선별한 20개의 국내 소비재 수출업체들이 참가했다.
이와 관련 이 회사 최달순 사장은 "최근 중국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한국산의 우수한 품질이 새롭게 어필되기 시작 했다"며 "가격이 높더라도 Made in Korea임을 보여주면 뉴질랜드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산 문구용품, 화장품, 가정용 플라스틱 등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123 Mart는 지난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매장 2개가 무너지는 피해를 보았지만 그 후 매출은 120% 이상 급증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지진으로 못쓰게 된 가재도구 등을 새로 장만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