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중국 내 태블릿PC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 점유율이 80%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내 로컬 메이커들이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아이패드의 점유율을 끌어내린 탓이다.


6일 코트라 상하이 KBC와 현지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 아이패드는 지난해 중국 태블릿PC 전체 판매량의 83% 가량을 차지했다. 중국 내 한 IT전문조사기관은 지난 1분기 아이패드 점유율이 78.3%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로 추정되는 80% 수준보다도 약간 낮은 수치다. 아이패드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5.12%, 이런이번(Eben)이 4.5%를 차지했다.


이 기관은 "아이패드 열풍으로 중국 내에서도 태블릿PC 인지도가 높아져 애플 외 다른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됐다"면서 "로모스, 이런이번, 아이궈(aigo) 등 중국 내 IT업체가 태블릿 시장에 속속 진출해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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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조사기관이나 업계에서는 올해 태블릿PC 전 세계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 봤다. 1분기 중국 내 태블릿PC 판매량은 바로 전 분기인 지난해 말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103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컬 브랜드 성과가 두드러진다. 특히 이들 기업은 올해 중국 내 태블릿PC수요가 늘고 소비자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애플 이외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한 기업인은 "중국 내 태블릿PC사용자 80% 이상이 손글씨에 각별한 애착이 있다"며 "사업가와 고위 공무원이 그러한 점에 착안, 태블릿PC에 펜글씨 입력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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