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8포인트(0.39%) 내린 510.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렸으나 하락한 업종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특히 오락문화(-2.12%), 디지털컨텐츠(-1.34%), 종이목재(-1.71%), 출판매체복제(-1.87%), 화학(-1.38%), 제약(-1.09%), 비금속(-1.73%), 기계장비(-1.25%) 등의 낙폭이 컸다.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IT하드웨어, 반도체, IT부품, 의료정밀기기 등도 하락했다.
반면 운송업종은 이날 선광(12.28%)과 삼일(4.71%)의 급등에 영향을 받아 업종지수가 6% 이상 올랐다. 통신방송서비스(1.01%), 정보기기(1.41%), 섬유의류(1.72%) 등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서울반도체는 2.33% 상승했으며 CJ오쇼핑(5.21%), SK브로드밴드(1.39%), 동서(0.67%), 메가스터디(0.62%) 등도 올랐다.
이날은 농협이 전산장애 관련 보안 강화를 위해 51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윈스테크넷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글루시큐리티(2.04%), 나우콤(1.85%), 이스트소프트(0.37%) 등 보안 관련주 전반에 관심이 집중됐다.
SK텔레콤이 3G, LTE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다산네트웍스(4.33%), 이노와이어(1.59%), 에이스테크(0.84%) 등 통신장비주들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3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0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7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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