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기 뛰어넘는' 아역스타, 어떻게 만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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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아역연기자들이 각광받고 있다.


각 방송사 드라마의 주역중 성인연기자 못지않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아역스타들이다. 이들은 드라마의 초기 관심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가하면, 성인연기자 이상으로 주목을 받아, 드라마산업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들은 이제 연기도 성인들 못지않는 자질을 보여 인기드라마에선 없어선 안될 '감초'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떠오른 스타가 바로 김수현이다. 그는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멋진 연기로 각광받은 이후 KBS2 '드림하이'에서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그가 떠오르는데 '자이언트'가 든든한 버팀목이 됐던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가하면 최근에는 KBS2 인기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 주목받았던 아역(어린 영조(이민호)와 어린 영조(윤정은))들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기 표현의 필수분야로 떠 오른 '아역연예인코스'

최근 아역 전문 아카데미와 매니지먼트사가 각광받는 것은 '스타만들기'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기 표현능력과 자신감을 주기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조기교육의 일환인 셈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위한 방법으로 '아역스타코스'를 채택한다. 아이들의 인성을 키워주고,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것이 참된 교육가 되고 있는 것.


아역들을 조련하는 한 관계자는 "아이들이 영화나 뮤지컬, 드라마라는 무대 위에서 악하거나 착한 역할, 고난이나 역경, 그리고 불행과 행복 등을 체험할 때, 스스로가 자신감을 갖게 되기도 하고, 옳고 그름도 깨닫게 된다. 한마디로 스스로 인성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무리 어려운 현실이 닥쳐와도 이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고, 집중력 또한 연극이나 영화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며 "드라마나 영화, 뮤지컬, 춤 등 예술활동을 통해 나약하고 이기심 많은 아이가 아니라, 남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어린이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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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스타들은 어떻게 조련되고, 만들어지나?.


연기트레이닝은 연기에만 치중하는 종래의 방법에서 벗어나 인성개발, 언어표현과 전달력, 발성과 발음, 호흡 훈련 등으로 나눠서 가르친다. 언어표현과 전달력은 기초연기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초기 스타들 발굴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이후 연기실습을 통해 연기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고력과 창조정신을 배우게 된다. 이때 강사들은 방송·영화·뮤지컬·성우·연극 등 각 무대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감독, PD, 연예인 등이 나서게 된다.


최근들어 더욱 중요해진 것이 바로 외국어 교육이다.
아시아권에 번지기 시작한 한류 덕택에 아역스타 지망생들은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을 배워야 한다. 그 일환으로 영어 뮤지컬이나 영어연극 등의 트레이닝이 최근 새로운 주요 교육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관계자는 "영화 '마마앤드파파'가 세계 영화시장을 노크하면서 동시에 어린이 및 청소년 소속 배우들도 외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기도 했다."며 "지난 2008년부터 일본 '빌리 엘리어트' 주인공역으로 활동중인 아역배우 이지명 군과 영화 '마마앤드파파'에서 어린 주인공역을 맡았던 김채민 양이 미국에서 어린이 모델로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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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연기자들 트레이닝은 어디서?


서울에는 여의도에 위치한 (주)케이엠스타, 탑차일드엔터테인먼트 등 수십여곳이 성업중이다.


그중 아역모델연기자 전문엔터테인먼트사인 (주)케이엠스타는 영화,드라마,CF,모델,뮤지컬,연극뮤지컬, 전문댄스, 유아댄스, 연기 등 모든 장르를 고루 트레이닝시키고, 진출시키는 토탈 아역매니지먼트사로 광주, 대전, 부산 등에 지점을 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은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바탕으로 끼와 재능이 넘치는 인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그 중심에 어린이영화전문가인 장태령감독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영화를 다수 제작한 장감독은 지난해에는 '마마앤드파파'라는 영화를 제작, 어려운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가족상을 제시했다.


장감독은 "인간 본연의 심성은 연극이나 영화 등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 이같은 정신을 가지고 어린이를 위한 영화, 드라마 제작에 힘쓸 것이다. '아역 연예인 만들기'는 단순히 아역배우와 모델을 발굴하는 매니지먼트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자신감 고취시키고 인간 본연의 심성을 일깨우는 좋은 정신수양 모델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의 '아역연예인'만들기는 어떤 모습일까?


아역스타 만들기 열풍은 지방도 마찬가지.


최근 전남 광주 중심가에 있는 (주)탑차일드 엔터테인먼트 광주지사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적은 인원이었지만 교육열기만은 그 어느 곳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들은 이미 서울 케이블방송인 OCN, ETN, I-NET 등과 함께 아역들이 출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중이고, 모 감독의 해외영화제에 출품할 영화인 '환상특급'과 공중파 어린이 드라마 프로젝트의 출연을 준비중이다.


이곳에는 황윤정어린이(12 전남 광양초등학교 5년)는 주말을 이용, 전남 광양에서 광주까지 올라와 교육을 받는다. 훌륭한 연기자가 꿈인 그는 유치원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눈여겨본 부모의 전폭적인 협조 아래 톱스타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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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렬(7, 전남구례초등학교 병설유치원)도 어린이 모델잡지 '스타예감'과 어린이 뮤지컬 '고양이의 슬픔'에서 또래 아이들보다 월등한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군의 어머니는 "현재 탑차일드에서 더 나은 연기력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미 동네에서는 스타로 대접받고 있는데, 어린나이지만 다소 뚱뚱한 몸매를 빼기위해 고기를 입에도 대지않는 투혼으로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훌륭한 스타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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