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골드만·JP모건 등 은행 16곳 CDS 반독점행위 조사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골드만삭스, JP모건을 포함한 16개 투자은행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신용부도스왑(CDS) 시장의 반(反) 독점행위에 관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3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U 공정거래 감독당국인 집행위원회는 16개 은행이 금융시장 조사기관인 마킷 (Markit)과 공모해 CDS 시장에서 반 독점행위를 했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다. 마킷에만 중요한 시장 정보를 준 혐의를 받고 조사를 받는 대상 은행은 골드만삭스, JP모건, 도이체방크,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바클레이즈, BNP파리바스, 코메르츠바크, 크레디트스위스그룹, HSBC, 모건스탠리, 로열뱅크오브스코트랜드, UBS, 웰스파고, 크레디트애그리꼴, 소시에떼제너럴 등 16곳이다.
EU 감독당국은 또 16개 은행 가운데 9개가 유럽 최대의 CDS 결제기관인 ICE 클리어 유럽(ICE Clear Europe)과 불공정 거래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조사 대상 9개 은행은 BOA, 바클레이즈, 시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UBS 등이다. ICE 클리어 유럽이 9개 은행에만 '특혜 수수료'를 적용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 중이다.
호아킨 알무니아(Joaquin Almunia)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시장의 투명성 결여는 적절치 못한 행동과 경쟁 규율 위반을 쉽게 하도록 한다"며 "이번 조사가 금융시장의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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