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의 평판TV 판매량 격차가 점차 줄어들며 200만대의 벽을 깨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CD와 PDP 등을 합친 평판TV 판매량 수치를 보면 올 1분기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880만대를 팔았고 LG전자가 680만대를 기록, 판매량 차이가 작년 4분기 403만대에서 200만대로 줄어들었다.

작년부터 분기별로 보면 두 회사의 평판TV 판매량 격차는 작년 1분기 241만대에서 2분기에는 275만대, 3분기 403만대 등으로 삼성전자가 줄곧 LG전자보다 200만대 이상 격차를 유지해 왔다.

삼성·LG 평판TV 판매격차 '200만대' 깨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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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가 지난 2008년 20%에서 작년에는 18.7%로 주춤한 반면 LG전자는 10.8%에서 작년 말에는 13.1%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선진시장에서 프리미엄TV 제품 판매 뿐 아니라 신흥시장에서 시장특화형, 보급형 모델의 판매 확대에 집중해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평판TV 판매목표가 4500만대인데 올 1분기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앞섰고 전통적으로 하반기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목표달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흥시장에서 프리미엄급에 준하는 보급형제품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시장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제품처럼 저가공세가 아니라 삼성 브랜드 가치를 부여한 독특한 제품군을 형성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유럽과 신흥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취한 것이 본격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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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대시장인 유럽에서 경기변동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 왔고 특히 신흥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해 초기 시장형성 때부터 현지밀착형 제품 및 봉사활동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은 FPR 3D TV의 글로벌출시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시장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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