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UPS·아마존닷컴·포드 실적 공개..FOMC도 시작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되는 날이다. 이번 FOMC는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당장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내일 FOMC 결과를 기다리며 전날처럼 시장은 관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차 양적완화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FOMC인만큼 그 결과에 대해 다양한 예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예측이 엇갈리면서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지만 다양한 예상 시나리오들은 결국 FOMC 결과 발표 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약세와 인플레로 인한 후폭풍을 염려하며 2차 양적완화로 끝내야 한다는 주장에 다소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여전히 부진한 주택시장 등을 감안했을 때 3차 양적완화를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양적완화는 종료하되 기준금리 인상은 서두르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인다. 시장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아주 천천히 긴축으로 발걸음을 옮겨갈 것이라는 분석인 셈.

FOMC와 연계해서는 결국 달러가 어디로 움직일 지가 관건이다. 최근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식, 금, 원유, 등 모든 자산 가격이 오르는 흐름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는 유로에 대해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이 다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트리셰 총재는 가격 상승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며 인플레 기대심리를 제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존의 매파적 발언을 다시 한번 반복했다. 다만 강달러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견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요컨대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을 통해 인플레를 억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지만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연일 오르고 있는 유로는 또 다른 부담요인이라는 것이다.


FOMC가 시작되면서 주가만큼 달러와 유로의 방향성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FOMC와 무관하게 어닝시즌은 계속된다. 기업 실적 역시 FOMC와 함께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다.


전날 장 마감후 넷플릭스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했지만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락했다.


코카콜라, 3M, 포드,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UPS), 허쉬 푸드, 록히드 마틴, US항공, 발레로 에너지, AK스틸 등 다양한 업종에서 중요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장 마감 후에는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을 비롯해 브로드컴, 드림웍스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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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중에서는 주택 지표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 부양책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여전히 회복이 요원한 주택시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에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공개된다. 오전 10시에 컨퍼런스보드가 4월 소비자신뢰지수를 발표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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