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스탠다드 푸어스 (S&P) 사의 미국 신용등급 하락전망 발표이후 주요 달러 보유국들이 잇달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19일 중국정부가 외교부 대변인 발표를 통해 자국 채권보호를 촉구한데 이어 푸틴 러시아 총리는 20일 (현지시간) 두마 (회의) 연설에서 통화팽창적인 미국 경제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푸틴 총리는 "미국 통화정책은 한마디로 깡패적 (hooliganism)"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푸틴 총리는 이어 "달러를 마구잡이로 찍어내는 바람에 전 세계가 미국 국채 홍수사태를 맞았다" 고 쏘아붙였다.

이와 관련, 러시아 고위관계자는 "달러 외에는 대안이 없는 만큼 러시아가 달러 보유액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러시아는 현재 중국과 일본에 이은 세계 3위의 외환보유국으로 상당부분이 미국국채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이 실제 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막대한 자산 가치 하락을 감수해야 되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달러공급 확대와 금리인하는 상품가격을 올릴 수 있어, 믿고 있는 유가가 폭락한다면 러시아 경제는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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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 추산, 러시아의 올해 인플레이션은 9.3%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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