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지난달 11일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도호쿠 지방 북부를 '소형차 생산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도요타의 자회사인 도요타 도호쿠의 사쿠라이 고조 이사는 17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야기현 오히라촌과 이와테현 소재 공장에서의 자동차 생산량 증대를 위해 미야기현에 수년 내로 새로운 엔진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대지진으로 이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미야기현과 이와테현을 포함한 도호쿠 지방 북부를 소형차 생산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도요타는 소형차 생산 허브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미야기현 오히라촌에서 소형차 모델 '야리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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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이사는 “지난달 11일과 같은 대지진은 수천 년에 한 번 일어나는 재해”라면서 “이제는 아직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에서의 지진 발생 위험이 더 높아졌으며, 큰 지진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이 오히려 안전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야기현 소재의 다이와 공장 인근에 새로운 엔진공장을 지을 32만4000m² 규모의 부지를 지난 2008년 4월에 확보했다"면서 "연간 20만개의 소형차용 엔진을 생산을 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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