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2일 "유가가 70달러를 넘어 상승세가 나타났던 지난 2007년 6월부터 2008년 6월까지의 평균 12개월 예상 P/E 11.5배를 적용한 수치"라면서 "상저하고에 대한 시각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어 정책당국이 물가 안정을 위해 원화 강세를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물가가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유가 등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한 상황에서 한국 정책 당국은 물가 안정을 위해 원화 강세를 용인할 것"이라면서 "특히 자동차 등 수출 호조와 중국 위안화 강세로 원화는 강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기업 투자가 재개되면서 주가의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 AMOLED, 태양광, 철강 업종 중심으로 설비투자 전망치가 큰 폭으로 올라갔다"면서 "기업의 투자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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