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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한살 성유리, 교복이 어색하지 않은 '최강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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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한살 성유리, 교복이 어색하지 않은 '최강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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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성유리가 교복 패션으로 최강 동안임을 과시했다.

성유리는 내달 11일부터 방송하는 KBS2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에서 거친 입담과 몸이 앞서는 '깡' 있는 여자 노순금의 여고생 시절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여고생 노순금은 남학생들보다 더 거칠고, 마치 세상에 무서울 것 없다는 듯 늘 당돌한 캐릭터. 성유리는 겉보기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고생인 것 같지만 툭툭 뱉어내는 사투리와 껄렁껄렁한 모습을 선보이는 등 기존에 갖고 있던 청초함을 벗어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이 장면의 촬영은 지난 10일 오전부터 저녁 늦게까지 인천과 정릉을 오가며 진행됐다. 교복을 입은 성유리는 영락없이 상큼한 여고생의 포스를 풍기며 원조 걸그룹 핑클 시절의 앳된 그 미모를 그대로 재현해 냈다는 후문.

특히 성유리는 연이은 일정으로 인해 피곤한 와중에도 실제로 여고생으로 돌아간 듯한 밝고 경쾌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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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유리의 엄마로 출연하는 임예진과 성유리는 티격태격하는 순금엄마와 순금을 맛깔나게 연기하며 환상의 모녀호흡을 보여줬으며, 촬영 중간중간에도 실제 모녀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성유리는 지난 6일 첫 촬영에서 후줄근한 식모패션 속에서도 빛나는 외모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상황.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그 동안 얼핏 얼핏 보여줬던 소년 같은 성유리의 털털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요정 같은 성유리와 억척식모라는 조합, 상상만으로도 재미난 조합’이라며 기대를 보내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성유리의 대변신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성유리 또한 몸을 사리지 않는 망가짐을 펼쳐내는 등 노순금에 대한 열혈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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