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미국ㆍ일본 성장률 하향 조정과 유가 급등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2.14달러(1.7%) 떨어진 배럴당 124.51달러를 기록했다.
IMF는 미국과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p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일본 지진 등의 여파로 경기 회복이 부진하면서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제유가 단기 급락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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