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창에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 설립
국토부, 2012년까지 총 152억원 국비 지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012년 부산과 전북 고창에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이 설립된다.
국토해양부는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에 부산 80억원, 고창 72억원 등 총 15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축소 예정인 폴리텍Ⅶ대학을, 고창에서는 폐교 대상인 폴리텍Ⅴ대학을 활용해 필요한 시설물 증·개축과 교육기자재 구축 등에 나설 예정이다.
건설기능인력은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지난해에만 약 8만명(외국인력 제외)의 공급부족이 발생했다. 부족한 인력은 외국인력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2014년에는 부족인력만 약 18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젊은층의 건설업 유입 부족으로 건설근로자의 고령화와 숙련인력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3월 기준) 연령별 건설근로자는 40대와 50대가 각각 27.1%, 2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대와 30대는 9.8%, 17.0%에 그친 상태다.
이에 국토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영·호남 지역에 체계적으로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설치해 건설인력난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이 설치되면 건설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건설기능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으로 숙련 건설근로자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건설근로자 수급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