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1일 건설업종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나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충분히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정상협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가 유난히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점, 국내 매출이 줄고 해외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되는 시점이라는 점 등에 따라 큰 그림 은 1분기 실적에 의해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설사는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부문의 매출 비중이 대체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만큼 빠르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에 실적을 맞추기 위한 투입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가 저조한 실적을 내는 것이 당연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유난히 더 저조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그러나 1분기 추정치는 기존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 수치와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수치가 혼재돼 있다고 판단했다. 각 사에서 제시한 K-IFRS 가이던스 상으로는 자회사 이익과 자산 매각에서 발생되는 차익까지 영업이익으로 감안되어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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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폭설이 내리는 날이 많아 국내매출 은 공사일수에 타격을 받았다고 봤으며 국내 주택매출의 비중이 줄고 해외매출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인 건설사가 많았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국내는 24개월 동안 진행되는 주택공종으로 이뤄져 소진이 빨리 되지만 해외매출은 48개월간 진행되는 플랜트 공정이 많다"며 "1분기는 주택매출이 많이 소진되고 해외매출은 서서히 올라오는 분기라고 판단되며 하반기에 갈수록 지난 2009년 하반기에 수주한 대량의 플랜트 매출의 반영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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