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끝난 '꿈의 메이저 '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단 1개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날 이븐파에 그쳤던 데이는 이로써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완성해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이 대회 통산 1라운드 최저타기록은 1986년 닉 프라이스(남아공)와 1996년 그렉 노먼(호주)이 수립한 63타다. 64타는 1940년 로이드 맹그럼 이후 이날 데이까지 11차례 나왔다. 63타나 64타를 치고 우승한 경우는 그러나 1965년 잭 니클라우스(64타), 1978년 개리 플레이어(64타) 등 두 차례뿐이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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