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4분기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액(신고액기준)이 미국과 일본 등에서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0.1%증가한 2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지식경제부가 5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1·4분기 4000만달러였던 미국에서의 투자가 전기전자,운송용기계, 금융 등에서 증가해 올 1·4분기 4억6700만달러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기간 일본도 대지진으로 제조업투자는 줄었지만 유통, 서비스에서 증가해 금액으로는 2억6200만달러에서 3억6700만달러로 40.1%증가했다. 중국에서의 투자도 3200만달러에서 6500만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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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별로는 그린필드형투자(공장 신증설)가 14억900만달러로 전년대비 48.7%증가하고 비중도 전년도 1·4분기 65.4%에서 올해는 74.8%로 상승했다. 인수합병형 투자는 외국기업보다는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이 활발해져 전년대비 5.1%감소한 5억600만달러로 파악됐다.


변종립 지경부 투자정책국장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부 일본기업의 복구작업, 의사결정 지연 등 단기적으로는 다소 위축될 수 있으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한국이 상대적으로 안정적 투자처로 인식될 수 있어 투자유치 기회요인도 존재한다. 다만, 원전피해 확산 등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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