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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경남 징크스 깨고 연승도전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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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남일화] 성남일화 조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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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성남 일화가 천적 경남FC과 맞붙는다.

성남은 오는 6일 저녁 6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러시앤캐시컵 2011'A조 2라운드에서 천적 경남과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성남은 지난 3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리그컵 포함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특히 성남에게 이날 승리는 시즌 첫 승리와 무실점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3월 부진을 털고 반전의 서곡을 울린 것과 동시에 그동안 잠잠했던 '골잡이' 조동건이 마수걸이 골로 부활을 알렸기 때문이다. 조동건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총 10개의 슈팅 중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조동건은 두말 할 것 없는 성남 공격의 핵심. 특히 라돈치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그 역할은 더욱 중요했다. 하지만 기대에 걸 맞는 활약을 보이지 못해 본인 역시 심적 부담이 커져가던 상황이었다. 이날 득점 후 조동건이 신태용 감독을 덮친 골세리머니는 그간의 부담을 역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조동건 역시 이날 골로 자신감을 갖고 본격적이 골 사냥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골이었다.
[사진, 성남일화] 성남일화 에벌톤

[사진, 성남일화] 성남일화 에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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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첫 선을 보인 에벌톤의 활약도 기대이상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신인 임세현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밝은 에벨톤은 성남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8분 정확한 침투 패스로 조동건의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날 에벌톤의 활약은 신태용 감독의 시름도 줄일 수 있었다. 에벌톤의 다양한 포지션 소화능력과 기술을 겸비한 스피드는 상대를 공략하기에 충분했다. 또 팀플레이 또한 매끄러워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잘 맞아 떨어졌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떠난 몰리나를 그리워하던 성남 팬들에게 이날 에벌톤의 활약은 그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게했다.

'조동건+에벨톤' 조합으로 시즌 2연승을 겨냥한다'

성남은 경남에 강했다. 통산 전적 7승 1무 3패로 앞서있다. 특히 득점이 눈에 띈다. 성남은 총 11경기에서 24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2.18득점을 올렸다. 특히 무득점 경기는 한경기도 없다. 그만큼 경남의 수비를 잘 공략했다는 증거.

하지만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만 놓고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성남은 지난 2009년 10월 25일 이후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4로 패배한 이후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4월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 또한 1-2로 뒤지다 종료직전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몰리나의 실축으로 패배하기도 했다. 3경기 동안 단 한 번도 경남에게 이긴 적이 없다. 때문에 이번 경남전은 특히 중요하다. 최근의 부진을 끊은 첫 승과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천적 부산과의 일전으로 자신감 회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성남은 컵대회에서 대구FC와 함께 A조 4위에 올라 있다. 컵 대회 특성상 5경기 결과로 8강을 가리기 때문에 매 경기가 중요하다. 신태용 감독도 “매 경기를 결승처럼 임하겠다”며 컵 대회에서도 전력을 다할 것임을 시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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