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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시트로엥 "한국 수입차시장 매력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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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몽델 시트로엥 아태 대표, 오는 10월 신차 출시

[고양=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의 수입차 시장은 최근 10년간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시트로엥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9년만에 한국시장 재진출을 결정한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이 2011 서울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릭 듀몽델(Eric Dumondelle) 시트로엥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는 지난달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시장에 다시 돌아온 배경을 '높은 가능성'이라고 요약했다.

시트로엥은 지난해 7월 한국에 재진출을 결정했다.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목격한 이후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듀몽델 대표는 "시트로엥이 속해 있는 PSA그룹은 현재 39%인 해외 수출 비중을 2015년까지 50%로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아시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 지역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이외 지역에서는 아시아가 1순위라는 말도 했다.
이와 관련해 PSA 그룹은 중국에 2007년 R&D 및 디자인센터를 해외 메이커 최초로 설치한데 이어 둥팡, 우한에 이어 중국 내 3번째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트로엥은 오는 10월께 국내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듀몽델 대표는 "한국내 판매를 위한 차량 인증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면서 "늦어도 연내에는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파리 본사에서 근무하는 그는 앞으로 종종 한국을 찾을 방침이다. 그는 재진출 결정 직후인 지난해 7월 국내 공식 수입원 선택을 위해 우리나라를 첫 방문한 바 있다.

듀몽델 대표는 "오는 6월에 다시 한국에 올 것"이라면서 "모터쇼 이후 시트로엥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도록 했는데, 결과가 그 때쯤 나온다"고 말했다.

시트로엥이 다른 차와 차별화되는 점에 대해 "엔진 크기를 줄여도 힘이 넘치고 디자인도 우수하다"고 요약했다. 또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에 대해서는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유럽 메이커들의 강점인 디젤 엔진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디젤 엔진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는데, 평균 5g에 달했다"면서 "다른 브랜드보다 우수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차종도 언급했다. 그는 "다목적차인 C4 피카소의 경우 전반적으로 코쿤같은 안락함이 특징이고, C9과 C5도 한국 구매자들의 구미를 당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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